아차, 그 전에 1화감상 포스트에서 빼먹었던 부분.

원작 게임을 하면서 거의 확신하긴 한 부분이긴 하지만,
애니판에서도 이 부분의 대사가
“貸してもらった” – 빌려받았다. 로 같네요.
역시 의미깊은 부분인 듯.
(자세한 것은 과거 포스트 참조)

역시 스튜디오 딘은 이런 표정연출 하나는 끝내줌.
갑자기 이런 얼굴 나오면 때려주고 싶잖아..

이 부분 연출 좀 어떻게 해줬으면…
뭐 이렇게 되니 나츠히 얼굴 캡 무섭네요..



죠지 – 이 반지를, 네가 받아줬으면 해.
샤논 – 이..이런 물건은 받을 수 없어요!
죠지 – 사요, 이건 부탁이 아냐. 명령이라구. 이 반지를 받도록 해. 알았지?
샤논 – 며..명령이시라면, 따를 수 밖에 없죠.
….우와. 이건 뭐랄까. 메이드메이드. 음…여러가지 의미로 위험함!

그러고보니까, 난 위로 올린 머리보다 이렇게 내린 머리쪽이 취향인 듯 해요.
원작에선 없던 이 버전의 나츠히쪽이 제일 예쁜 듯.

곧바로 이런..음..
어찌보면 감동적 씬이긴 한데.
오히려 광신이랄까, 그런 섬뜩함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원작이고 애니고.
히구라시 게스트 출연은 어떤 방식으로건 나오네요.
근데 하필 저 백조…풉



원작에선 글과 TIPS화면의 붉게 칠해진 부분만으로 표현되었던
처참한 사체가 이렇게 화면으로 뚜렷하게 표현되니,
…대박이네요.
히구라시 애니때는 이 정도로 적나라하게 안했던 거 같은데,
조금 어둡게 한 정도로 그냥 내보내다니.
뭔가 제작사측의 방침이 바뀌기라도 했나;

위의 반지에피소드의 결말.
그러니까 뭔가 있을 듯한 날 직전에 저런 거 하면
질투마스크가 혼내러 온다니까요…
사망플래그. ㅜㅜ
하여튼 다음날 반지를 어디에 끼고 있는지로 프로포즈에 대한 대답을
보여주기로 한 약속 뒤에 이런 상황.
처참한 사체로 변한 샤논, 그리고 그녀의 약지에서 빛나고 있는 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