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물들부터 정리를 해야겠지.
시체 발견 순서대로 정리해보자.
1. 우시로미야 크라우스
머리 좌측이 파괴된 채로 장미정원 창고에서 발견.
직접적 사인은 불명.
2. 우시로미야 루돌프
얼굴 전체가 파괴된 채로 장미정원 창고에서 발견.
직접적 사인은 불명.
입고 있는 옷과 상황을 통해 루돌프라고 추측.
3. 우시로미야 키리에
얼굴 전체가 파괴된 채로 장미정원 창고에서 발견.
직접적 사인은 불명.
입고 있는 옷과 상황을 통해 키리에라고 추측.
4. 우시로미야 로자
얼굴 전체가 파괴된 채로 장미정원 창고에서 발견.
직접적 사인은 불명.
입고 있는 옷과 상황을 통해 로자라고 추측.
5. 샤논
머리 우측이 파괴된 채로 장미정원 창고에서 발견.
직접적 사인은 불명.
6. 고다
입 위로 얼굴 전체가 파괴된 채로 장미정원 창고에서 발견.
직접적 사인은 불명.
이하 6명, 장미정원 창고에서 발견.
창고는 셔터가 내려진채로 자물쇠로 잠겨 있었으며
그 열쇠는 고용인실에 있었다.
셔터에는 피로 추정되는 액체로 마법진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 의미는 ‘산제물’.
7. 우시로미야 킨조
사건 발생일 아침에 나츠히와의 접견 후 실종.
킨조의 서재는 오토락으로 되어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킨조 스스로 열어주거나
특수 제작 열쇠로만 가능.
밖에서 들어갈 수 있는 열쇠는
킨조 자신과 킨조의 심복 겐지에게 아침 접견을 위해
열쇠를 받은 나츠히, 두명만 가지고 있었다.
8. 우시로미야 에바
객실 침대 위에서 미간에 아이스픽 형태의 흉기가 박힌채로 발견.
9. 우시로미야 히데요시
에바와 같은 객실의 욕실에서 에바와 마찬가지로 미간에 아이스픽 형태의
흉기가 박힌채로 발견.
이하 2명, 저택본관 객실에서 발견.
발견 당시 객실은 잠겨있었으며 안쪽에서 체인도 걸려있던 상태.
객실 문을 어떤 방법으로 열더라도 안쪽에서 걸려있는 체인으로 인해
좁은 틈만이 열릴 뿐, 에바가 발견된 침대와 히데요시가 발견된 욕실로의
접근은 불가능.
객실에 그려져 있던 마법진의 의미는 두가지.
‘잠겨 있는 문을 열다’
‘사방이 막힌 궁지에서 해결책을 얻다’
10. 카논
보일러 실에서 가슴을 아이스픽 형태의 흉기에 찔려서 혼수상태인 채로 발견.
이후 응접실로 옮겨졌으나, 사망.
스스로 가슴에 박힌 흉기를 뽑는 바람에 대량출혈이 원인.
에바와 히데요시 사망 후
저택본관을 가득채운 악취의 근원을 찾던 중,
보일러실을 통해 중앙정원으로 나가려는 누군가의 기척을 느끼고
단독 추적, 보일러실에서 범인과 대면.
살해당한다.
11. 우시로미야 킨조
실종 뒤 보일러실의 소각로에서 시체로 발견.
직접적 사인은 미간에 박힌 아이스픽 형태의 흉기라고 추정.
사후 보일러실에서 태워졌으나
발가락이 6개라는 신체적 특징으로 킨조라고 추정.
카논 발견 시 함께 발견.
12. 겐지
응접실에서 배를 아이스픽 형태의 흉기에 찔린 채로 발견.
얼굴 전체도 파괴되어 있었다.
13. 주치의 난죠
응접실에서 무릎을 아이스픽 형태의 흉기에 찔린 채로 발견.
얼굴 전체도 파괴되어 있었다.
14. 쿠마사와
응접실에서 발-정강이를 아이스픽 형태의 흉기에 찔린 채로 발견.
얼굴 전체도 파괴되어 있었다.
킨조의 서재 안으로 피난한 8명 중,
다시 한번 발견된 베아트리체로부터의 편지로 인해
당시 편지에 대한 알리바이가 없는 4명을 나츠히가 서재로부터 추방.
편지에 그려져 있던 마법진의 의미는 ‘불화’.
그 후,
배틀러들이 있던 킨조의 서재로 걸려온 수상한 전화때문에
응접실로 달려간 배틀러, 나츠히, 제시카, 죠지가
위 3명과 마리아를 응접실에서 발견.
발견 당시 마리아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으며 베아트리체가 시켰다고 증언.
전화가 걸려왔을때 이미 마리아는 수화기 건너편 멀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으므로
마리아 외의 인물이 전화를 걸었다고 추측.
15. 우시로미야 나츠히
베아트리체의 초상화 앞에서 사살당한 채로 발견.
사인은 이마에 난 총상.
겐지들의 시체를 발견시, 나츠히는 마녀로부터의 편지를 발견.
혼자 내용을 읽은 뒤, 배틀러들을 응접실에서 못나오게 가둔 뒤,
베아트리체의 초상화 앞으로 가서 범인과 결투.
사망.
여기까지 1화 끝.
16. 우시로미야 죠지
행방불명.
17. 우시로미야 제시카
행방불명.
18. 우시로미야 배틀러
행방불명.
19. 우시로미야 마리아
행방불명.
이하 4인은 본편에서는 정확히 언급이 안되지만,
엔딩에서는 경찰이 행방불명인 그들의 유체의 잔해로 추정되는
몸의 일부분이 발견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나는 마녀를 부정한 입장임을 밝혀둔다.
베른카스텔이 말했듯이, 마녀는 특정 개체가 아니라
롯켄섬를 지배하고 있는 어떤 룰이라고 나도 생각.
수수께끼의 풀이
모든 사항의 전제는 킨조가 내건 수수께끼를 범인이 이용한다는 것.
동기를 제외하고,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가 아니라 거꾸로,
그것이 가능한 사람은 누구인가를 기본으로 정리해보겠다.
또한, 히구라시 때와 마찬가지로,
용기사씨의 작품은, 화자에 따라서 진실이 아닌 것을 서술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 히구라시 때를 생각해보시라.
1. 사건발생전날, 마리아에게 우산과 함께 편지를 준 사람.
마리아에게 우산과 함께 편지를 준 사람은
18명 중 한명이거나 그 외의 19명째의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여기서 마리아의 심리상태를 이용해서 속이거나, 또는 담합이 가능한 사람은
여성진, 또는 마리아의 인척.
나츠히, 키리에, 로자, 샤논, 쿠마사와, 그리고 마리아의 아버지.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마리아의 표현이 받았다-渡された-가 아니라 빌려받았다-貸してもらった-라는 것.
貸してもらった라는 표현은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대신 빌려다 주는 것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다.
즉, 마리아와 면식이 있는 누구건 가능해진다.
…일단 오프닝에 나오는 실루엣은 베아트리체에 가깝지만. orz
여기서 ‘빌려받았다’라는 표현에 중점을 두고 18인을 체크해보자.
크라우스, 히데요시, 에바, 루돌프, 키리에 5인은 유산문제로 이야기.
나츠히는 두통 때문에 방에서 혼자 휴식.
로자 역시 방에서 휴식.
킨조와 난조는 서재에서 체스.
샤논과 쿠마사와는 객실 준비.
배틀러, 죠지, 제시카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놀고 있었다.
겐지와 카논은 자신이 아니라고 했다.
고다는 주방에서 음식 준비.
여기서,
별다른 알리바이가 없는 인물들.
나츠히, 로자, 겐지, 카논, 고다 5인.
여기서 로자는 이 부분의 화자로서 나오기 때문에 일단 소거 가능.
고다 역시 대인원의 음식을 준비를 생각하면 여유가 없었다고 생각해도 ok.
남은 것은 나츠히, 겐지, 카논의 3인.
어느 한명 의심스럽지 않은 사람이 없지만,
이후 마녀따위는 없다고 줄창 부정하던 나츠히를 생각하면,
마리아가 그땐 자기한테 마녀가 줬다 해놓고 지금은 왜 저래?
란 반응이 나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고용인들은 마녀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았다.
또한, 베아트리체님께 전해받았다. 라고 마리아에게 말할 경우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고용인들이다.
여기서 카논이 게스트하우스로 배틀러들을 맞으러 오면서,
마리아의 부재를 환기 시켜주는 것을 잊지 말자.
한편, 편지를 읽은 뒤에
다들 당황하는 중,
루돌프와 키리에는 침착했다.
키리에는 캐릭터 자체가 원래 그렇다고 쳐도
루돌프는 분명 그런 캐릭터가 아니었다.
2. 사건발생전날, 루돌프의 말.
‘아마, 나는 오늘 밤 살해당할거다.’
배틀러와 키리에는 단순히 관심을 끌려는 말로 치부했었지만,
그 뒤에 키리에가 따로 루돌프에게 간 뒤의 일에 대한 설명이 없었고,
실제로 그날 밤 살해당함.
1번과 겹쳐지면서 루돌프 및 키리에는 범인이거나
공범 및 음모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 매우 높음.
3. 첫번째 6인 살인
일단 여기서 시체들의 상태에 주목.
살해된 6명 중 얼굴 전체가 손상된 사람은 3명, 루돌프, 키리에, 로자.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굳이 저 3명만 얼굴 전체가 손상되어야 했던 이유는?
가짜 시체의 가능성 있음.
가짜 시체의 가능성을 인정한다면 위 3인 중 1명 이상이 범인일 수 있는데,
위 3인이 크라우스와 유산문제로 반목하고 있었고
1, 2번 문제 역시 해결.
여기까지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숨겨진 금괴의 장소를 추측했다고 해서
인물들을 창고로 유인, 고다 및 샤논을 통해 창고를 열고 그 장소에서 살해.
뒷처리.
이 경우 식당에서 발견 된 핏자국이 문제가 되는데
거꾸로, 핏자국이 식당에 있음으로 해서 범인(들)이 얻게 되는 것.
식당으로의 사람들의 출입을 억제
-> 고용인들만 식사 준비를 하기 위해 상호 감시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가능.
or
-> 식사 준비를 할 고용인들을 제외하면 다른 사람들의 눈에 안띄이는 장소
여기서 고용인들의 범인과 관련 가능성 있음.
즉 고의 조작의 가능성도 있다.
여기서 위 3명만이 범인일 경우, 나츠히를 안 죽인 이유는
원래 게스트하우스에 있어야 하는 샤논이 본관에 있었기 때문.
4. 나츠히 방문의 손자국
마녀의 존재 어필을 위한 것과 동시에, 나츠히를 동요시키기 위한 목적.
우연히 제시카가 준 부적 덕분에 더더욱 효과는 강했겠지.
동시에 원래 목표는 샤논이 아닌 나츠히였을 것이라는 이야기의
근거도 가능.
5. 킨조의 실종
배틀러의 추리대로, 킨조 스스로 나갔다는 것이 옳을 듯.
6. 2번째 사건
안쪽에서 열게 한뒤 살해, 그 후 어떤 트릭을 써서 체인을 걸었다고 추측.
트릭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모르겠다….
안쪽에서 열게 하기 위해서는 면식이 있으면서 의심을 사지 않을 수 있는,
또는 문을 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었겠지.
이 경우, 19인째의 인물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면식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19인째의 인물이 마리아의 아버지라는 가능성 높아짐.
이 경우 마리아의 아버지의 증발에 대해서 뒷이야기, 흑막의 가능성 있음.
죠지 및, 기타 고용인들의 경우 저녁준비 시간 제외하면
모두 함께 있었으므로 일단 소거 가능.
그 가능성을 제외하면, 역시 남는 것은
킨조, 루돌프, 키리에, 로자.
7. 에바와 히데요시 살해현장의 마법진.
카논이 절단용 가위를 가지러 간 5분 사이에 그려진 마법진.
불가능해보일지 몰라도, 사실 마스킹등으로 간단하게 가능하다.
그것이 가능했던 인물은
킨조, 루돌프, 키리에, 로자, 그리고 겐지.
그러나 겐지도 미묘한 점이 있다…
8. 카논의 죽음.
범인을 보고 마녀라고 지칭하며 대항했던 카논.
카논의 대사에서 범인은 카논이 알고 있던 인물,
또한,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카논이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고 추측 가능.
즉, 여기서의 카논의 대사와
샤논의 죽음 때의 대사-원래는 샤논이 아니라 나츠히가 죽었을 것-를 함께 생각하면
어느 정도 시나리오를 사전에 알고 있는 상태에서, 모른척 했었다고 추측이 가능하다.
1번에서 언급했던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라.
여기서 범인중에 카논의 상사,
즉 우시로미야 집안의 인물이 있을 가능성 높아짐.
그 외에도 밝혀지지 않은 카논의 본명 및 출생 관련도 있으나
그 경우 생각해야 할 게 너무 많아지므로 일단 생략하자.
여하튼, 배틀러가 있던 장소에 다른 인물들은 모두 함께 있었으므로(쿠마사와 제외)
지금까지의 죽음 중 가짜 시체가 있을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다.
물론 19명째 인물의 가능성 있음.
카논은 확실히 죽음.
경찰 조사를 위해 흉기를 건드리지 못했던 다른 시체들과는 달리
카논은 스스로 흉기를 뽑아냈기 때문.
그리고, 룰을 타파하기 위해. 라는 대사를 생각해볼때,
자살의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순 없지만,
해당부분의 서술을 100% 믿는다면 역시 살해당한 게 되겠다.
9. 킨조의 시체
왜 굳이 태워야 했는가.
태우더라도 발가락 갯수 때문에 킨조임이 밝혀지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태워서 냄새를 통해 사람들에게 킨조의 사망을 알리기 위한 목적?
또한, 발견된 시체가 진짜 킨조임을 밝혀주는 것은 킨조의 심복 겐지.
가짜 시체 가능성 높음.
10. 킨조의 서재에 나타난 편지
나츠히의 말 대로 마리아, 겐지, 쿠마사와, 난죠에게 혐의.
마리아는 마녀의 신봉자. 이미 담합 가능성 높음.
겐지 역시 위에서 공범 가능성 높음.
쿠마사와 마찬가지.
난죠의 경우 그가 공범이라면 의사라는 입장 상,
가짜 시체 및 본인이 시체로 위장하고 있을 경우에도 용이해지므로
사전매수 가능성 있음.
그러나, 반대로 나츠히일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음.
마지막으로 확인했다는 것도 어디까지나 나츠히의 말일 뿐.
11. 겐지들의 살해현장
잠겨 있는 것에는 마스터키의 존재로 인해 이미 밀실의 의미 상실.
응접실 안에 있던 4인 중 범인의 말대로 행동할 인물이
마리아를 포함 최소 한명은 있었고 별다른 무장도 없었으므로
범인이 침입해서 살해하는 것엔 문제 없음.
마리아는 시킨대로 노래만 부르고 있었을 뿐.
살해당한 인물 들은 사람수를 맞추는, 시나리오를 위해 희생?
또는 도마뱀이 꼬리 잘라내듯 버림 받았을 가능성 있음.
역시 얼굴 파괴에서 가짜 시체 가능성 있음.
특히 문제되는 것은 서재로 연결된 내선전화.
전화의 고장에 대해서 보고한 것도 겐지였을 뿐더러
수리 가능여부 역시 겐지에게 일임.
내선만 수리되어 전화가 통했다는 것은
범인중 누군가가 내선을 수리했다는 뜻.
12. 나츠히의 죽음
일단 자살일 가능성은 없음.
나츠히가 가지고 있던 총의 탄환은 45구경.
또한 탄속 역시 개조로 총신이 짧아지면서 아주 빠른 편은 아님.
즉, 근거리에서 맞으면 구멍이 나는게 아니라
산산조각 나버린다.
설사 탄속이 빨라서 앞부분은 괜찮다하더라도 뒷부분은 난리가 남.
배틀러들이 그것도 못봤을리는 없다.
그러나 총소리는 한번.
나츠히의 총에 사전조작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사살당했을 가능성 있음.
또는, 상처 부위가 에바나 히데요시처럼 미간임을 감안할때
마찬가지로 아이스픽 형태의 그것에 살해당하고
흉기를 뽑혔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뒤에 설명하겠지만, 그 흉기들은 7개 존재.
따로 수거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미 나츠히가 죽는 시점에선
잔탄 제로.
반면, 서재의 편지 건과 함께
첫번째 살인에서 나츠히가 대상이 안되었다는 점.
그리고 오프닝에서의 나츠히를 볼 때
역시 죽음을 위장하고 있을 가능성 있음.
죽음을 확인할 방법이 남겨진 자들에겐 전무.
동시에 확인할 여유 역시 없었음.
배틀러, 죠지, 제시카, 마리아는 적어도 나츠히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연관이 없다는 것이 확실.
13. 남겨진 4인
본편에서 특별한 서술이 없었을 뿐더러
유체 역시 몸의 일부분이라 추정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발견되지 않음.
마녀전설을 위해 범인들에게 살해 당한 뒤 토막나서 유기되었을 가능성과 함께
4인 중 누군가를 위해 모두 살해한 척 했을 가능성 있음.
엔딩의 마리아의 편지는
마리아가 아닌 다른 사람이 썼을 가능성이 높음.
본편에서 서술되었던 마리아의 말투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 근거.
그러나 결국, 상황설명 부족.
14. 마지막
그러나 결국 사실이건, 그것을 위장한 것이건
18인중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공식적으로는 확인.
이 사건으로 얻는 것은 18인 중 누구도 없다.
즉, 서술되지 않은, 숨겨진 동기가 있거나,
어떤 요소, 즉 마녀-하나의 개체가 아닌,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준 어떤 원인-로 인해
일들이 모두 꼬여서 이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
또는, 19번째 인물에게 있어서 어떤 이득이 있었다고 해석 가능.
15. 마리아의 아버지
본편에서 마리아의 아버지는 행방불명.
한편, 비문에 적혀있는 암호에서
강을 가계도로 해석해보면,
황금향의 열쇠는 결국
고향-킨조에서 내려가는 가계도 중
아래쪽의 로자와 마리아 사이.
즉 마리아의 아버지에게 귀결.
마리아의 아버지에 대한 것은 어떤 형태로건 크게 연관이 있을 것 같지만
현재 단계에서 확언은 불가능.
19인째가 마리아의 아버지라고 한다면,
어떤 음모를 위해서 스스로 모습을 감추고 있었을 가능성 있음.
지금까지의 정리에서
범인이 한사람일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여러명이 계획된 시나리오 속에서 행동했을 가능성이 높음.
그러나 가짜시체로 의심할 수 있는 인물이 너무 많고,
마찬가지로 그 정도 가짜 시체를 구하는 것은
우시로미야가의 재력을 생각하면 어려운 것은 아니나
이 계획을 위해서는 필요시 바로 구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최소 하루 전에 구해놨어야 하기 때문에
사망시각에 문제가 생김.
여기서 난죠 공범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여러 문제가 있다.
한편, 클리어 후 Tips에 나오는 흉기 설명.
확실히 적중시키는 능력을 가진 마법의 무기라고 설명이 나오는데
단 한가지 약점이, 해당하는 7죄를 범하지 않은 순결한 몸이거나
애초에 마력에 저항력이 높은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
마녀 자체가 실존하는 어떤 개체가 아니라
베른카스텔이 말했듯이, 어떤 룰이라고 생각한다면
저것 역시 실존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상징, 힌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력에 저항력이 높은 사람이야 배틀러를 뜻하는 것이겠지만,
7죄를 범하지 않은 사람에겐 통하지 않는다는 것.
즉,
저것으로 인해 살해당했던 사람들,
에바, 히데요시, 킨조, 카논, 겐지, 난죠, 쿠마사와는
각각 해당하는 죄를 범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
결국, 현재 1화만 가지고는 뭐라고 확언이 가능한게 없다.
단서가 너무나 부족.
그러나, 루돌프와 겐지, 카논. 이 세사람은 너무나 수상하다.
감정적으로는 죠지도…
이놈 비정상이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글 잘 읽었습니다. 우미네코 hp에서는 죠지나 루돌프, 겐지, 마리아의 아버지 등등이 주르륵 흑막으로 의심받고 있더군요; 아직 첫 번째 이야기이니만큼 뭐라 하긴 힘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용인들에게 눈을 희번뜩거리고 있는데, 카논이 우시로미야가의 혈족이라는 설이 어느 정도 맞는 것도 같고..;; 아무튼, 복잡할 따름입니다.
sio//감사합니다.
사실 오니카쿠시편과 너무나 컨셉이 같다는 것 부터가
벌써 용기사씨가 이번 우미네코 1화에서
의도한 것도 그런 것이겠지요.
이번 이야기만으로는 너무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죠지는 오프닝에서도 그렇고,
감정적으로도 이 놈 너무 이상해서…
그러나 실제적으로 범행에 있어서 직접 실행이 가능했던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유일하게 가능했던 게 첫번째 6인 살해 때인데,
그렇다면 샤논을 굳이 본관으로 가게 내버려뒀다는게
납득이 안가구요.
감정적으로는 의심가는데 증거가 없음..;
고용인들이 어떤 형태로든 범행관련 되었을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카논의 출생에 대해서는
카논이 배틀러에게 도움 받고 나서
‘보쿠닷떼..’
라고 하는 부분이 아무래도 걸리지요.
으, 다음이야기가 나오기 전엔
계속 머리가 복잡할 거 같네요.
어서 다음편을….
오타마//감사합니다.
솔직히 1편만으로는 너무 힘드네요.
하긴 히구라시때도
오니카쿠시만 해보고는
설마 자위대까지 동원되는 스케일이라곤
아무도 생각 못했죠(..)
그저 야마이누 보고 무슨 집단이 있다고만..;
아무래도 죠지는 다들 수상해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직접 범행을 할 기회는 거의 없었지만..
물론 샤논이 본관으로 가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는 등..
이걸 계산된 행동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만,
반대로 그렇게 된다면 애초에 샤논을 노렸다는 소린데,
개인적으로는 범인은 원래
킨조를 제외한 본관에 있던 전원을
살해(또는 살해한 척)하려 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인지라 또 미묘해지네요.
6명 맞추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역시 오프닝의 문제도 있고,
죠지는 수상함..
마리아도 마리아입니다만,
겐지등을 죽일 때 현장을 보지 않게 하는 등의
지극히 어머니스러운 행동에서도 뭐랄까..
……여튼 너무 힘드네요.
어서 다음편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잘 정리하셨습니다;;
이번 편 정말 解가 나오지않으면
풀기 너무 어려워요..
저는 죠지가 많이 수상한게..
용기사님이 그 반지를 건내준거
뭐랄까 함정을 만든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엄마가 죽어도 ‘ 마녀다 ‘라고 웃는 마리아도
수상하고……여러가지 복선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ezxcard//제 추리가 정답이다. 무조건 맞다. 라고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건 좀 당황스럽네요;
제가 글을 잘 못쓰나봐요.
다른 일 하면서 급히 올리느라 손을 못봐서 그런가..
전달이 제대로 안되는 듯.
‘A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한 글에
‘A일 가능성도 있다. 빈틈이 보인다.’
라는 리플이 달려있으니 orz
시간될 때 손 좀 봐야겠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서술된 걸 전부 믿지 않습니다.
위에 적은 글도 전부 그것들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믿어야 되는 곳들은 있지요.
그것의 구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거서크리스티의 명작중에 그런 게 몇개 있지요.
그리고 말씀하신 킨조의 시체 부분에 있어서는,
첫번째 살인에서 킨조의 시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나츠히와 킨조의 아침접견 부분이 설명이 되어야겠지요.
킨조와 체구가 비슷하다는 설명이 나왔던 것은
루돌프뿐이니, 루돌프의 시체가 킨조였다고 치고,
나츠히와 접견한 킨조는 루돌프가 되겠군요.
그 경우 나츠히가 그것을 몰라볼 정도의
음성변조와 변장….
그리고 다시 킨조의 시체라고 어필하기 위한
불에 태운 시체.
그리고 조각나 있는 시체가 아님에도
시체를 이어붙인 세공을 단순히 불에 태운 정도로
숨길 수 있는가..
그리고 이미 사용된 킨조의 시체 대신
사용된 시체는?
루돌프?
개인적으로 어떤 룰, 마녀에 의해
범인이 계속 전승되는 가능성을
지지합니다만,
여기서 루돌프를 죽이고 말씀하신 트릭으로
에바, 히데요시를 죽인다면,
그럴 수 있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이 경우 납득이 좀 안갑니다;
결정적으로 그렇게 한 이유는 왜…
그게 걸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그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글에 거론해놨는데요 그래서;
트릭이 가능하다. 만이 아니라
그 상황에서, 그리고 전체를 연계해서,
다시 한번 지적 부탁드립니다.
말씀하시는 트릭은 개별적으로
저럴 수도 있다라고 생각되는 것들입니다만,
전체를 연계하면 미묘해집니다.
게임 안에서 배틀러가 혼란스러워 하는 것도
어떻게든 가능은 하게 만들 수 있지만
그 당시 그게 가능했던 사람이 없기 때문에
(라고 생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배틀러 역시 가짜시체설까지 생각하면서
좌절하고 있는 겁니다.
다른 모든 분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글을 쓴 것이니 반론이나
의견 개진해주시는 건 언제라도 환영입니다만
밑도 끝도 없이 말씀해주시는 건
난감합니다..;
사실 핵심은
베른카스텔도 말했듯이
마녀라 지칭되는 어떤 룰,
그것을 파악해야 하는데
1편만 가지고는 역시 좀…
뭐, 진실은 어서 후편이 나와줘야…하하;
모카빵//1번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바가 큽니다.
사실 1번처럼 생각을 하면
상당히 편리해지거든요.
현재 우미네코에서의 문제점들중
상당수가 해결되니까.
2번의 경우,
애거서 크리스티씨의 모 소설을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사실 위에서 서술 자체를 전부 믿지 않는다 라는 게
그것을 생각한 것이긴 합니다만..
그 작품에서는, 직접적인 언급이 아니라,
그가 가능했다. 라는 부분을 돌려 언급해놓고
가능했던 사람은 결국 그 밖에 없는데도
화자이기 때문에 범인선상에서 제외를 해놓는
사고의 헛점을 찔러버린 것이니까요.
그러나 우미네코에서는 범인이라기엔 납득할 수 없는
서술이 많기에, 미묘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 물론 배틀러의 이야기죠.
제가 추리소설좀 읽으면서 얻은 지식을
괭이갈매기 울적에를 플레이하며 적용해봤는데요
1.범인은 여러명이다,
하지만 서로간의 관계성은없다(공범이 아니라는 이야기)
즉 A가 B를 살해했는데
A는 또 C한테 살해당하고
C는 또 E한테 살해당하고..
그럴 가능성도 버릴수는 없다는 거지요
2.1인칭 주인공시점에서 전개의 함정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면서 주인공이 범인인 소설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대한 묘사는 과감히 생략하면서
그대신 일기를 썼다-라고 표현하는데 나중에 그 일기에서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대한 기록이 나오는 소설이 있었습니다
그걸 참고해보면 배틀러,로사 등의 인물이 1인칭시점으로
전개되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사실 은폐는 가능하다는점이죠//
정리 정말 대단하십니다..
후커센스에 짖눌려 자세히 체득못한 부분까지 알게된듯해서 나름 소득이 크네요..ㅎㅎ 역시 일본어를 배워야할까바 ㅠㅠ
흠..머랄까
사건해명의 접근방식두 꽤나 맘에 듭니다..연결가능성을 기준으로 소거하는 방식두 의미있구요, 에피1에서 등장은 하지않았지만 로사와 마리아를 연결하는자가 19인일 가능성 이것두 좋네요..
근데 문제는 동기같습니다..
범죄에 있어 동기를 확고히 못한다면 그건 미친사람의 정신나간 행동이 되버리는 ..단지 희생자만 불쌍해지는 결과가 나오니깐요..
용기사님이 사이코스릴러를 쓰시진 않았겠죠 ㅎㅎ;
그리구 히루라시때의 규모를 생각한다면..에피1에서 보여지는 베아트리체의 룰이란건 사건을 신비화시키는 하나의 장치(?)혹은 사건전반을 관통하는 룰(?)중 하나일 개연성도 크리라 봅니다..
아무튼 에피1의 연속괴사의 동기는 내용만으로 알수있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무언가가 설명되어야 할꺼라 생각되네요..
에피2 에피3으로 가면서 조금씩 흑막이 나타나겟지만요..ㅎㅎ;
에피2가 12/31일에 발매된다더군요..
문제는 Turn of the gold Witch 가 출제편이라는;;;;
또 무슨 가공할 내용이 독자의 머리를 휘저어 놓을지 기대기대…
용기사님의 스탈이 대거 변신(?)을 꽤하지 않는한.. 계속되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생각지못했던 풍부한 이야기로 넘쳐나리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모두 사건의 진상보다는 사건의 확장을 더 기대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부터가 그렇고요..암튼 고생하신 노력이 역역한 글 감사히 잘봤습니다..
폴리//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동기입니다만,
현재 1편에서 확연하게 드러난 건 없지만,
각각의 동기가 쉽게 추측되는 상황이라는게
용기사씨가 노린 게 아닐까요.
때문에 동기 이전에 트릭에 다들 매달리는 거겠지요. 하하;
개인적으로는 각각의 인물들이 맞물려서,
하나의 사건처럼 보이게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는지라..
그 맞물리게 되는 어떤 무언가가
베아트리체가 아닐까요.
…뭐 어찌되었든 1편만 가지고는 너무나 단서 부족..;
히구라시 때는 그 규모까지는 짐작못했지만
XXX가 XXX한거다. 정도는 가능했는데,
이건 너무 막막하네요.
2편 예약해놓은거나 빨리 입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와, 대단하시네요. 이렇게까지 상세히 정리해놓으실 줄이야;
밤에 읽고 있는데 소름이 쫙 끼칩니다.
나츠히가 공범자 중 한 명이라면 킨조의 시체 건은 어떻게 해결이 될 것 같은데요.
만일 나츠히가 19명째(마녀가 아닌 베아트리체 자칭의 인물)와 공범이었다면 그
처음 여섯 구의 시체들을 가지고 장난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가락 건이 신경은 쓰입니다만…
쓰르라미 문제편에서의 타카노 시체 위장건도, 감식반이 치열로 타카노의 시체임을
식별했다고 나오죠;비슷한 맥락에서 위장시체에 발가락을 하나 더 달아버리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킨조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납치되어 있다고 보면 열쇠가
시체에서 나오는 것도 그리 이상하진 않구요. 겐지와 나츠히가 무지 수상합니다.
저는 아무리 봐도 18명이 아닌 19명 같습니다. (아니면 그 이상일 수도…. )
베아트리체를 포함해, 18명 이상의 인물들은 마녀가 아니라, 섬에 원래부터
있는 ‘누군가’로, 처음에 섬에 있던 사람들이 고용인들과 킨조, 클라우스 일가
뿐이라는 사실이 의심됩니다.
여튼 에피소드 1까지 플레이하고 느낀 것은, 수상한 것은 섬에 원래부터 있던 사람들
이라는 것뿐입니다 T-T 아직 제시카나 카논, 쉐넌 쪽은 잘 모르겠지만요.
소오오올직히 에피소드 1만으로 추리하는 건 약간의 억측이 섞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만약 나츠히나 겐지, 혹은 그 외의 사람들이 범인이라면,
나중에 오야시로 모드(여기선 베아트리체 모드인가요)로 변모해 버리는 건지T-T
이래저래 괭이갈매기나 쓰르라미의 그림이 뭉툭뭉툭한 그림체인게 이젠 이해가 갑니다.
실사 버전으로 그 표정에 그 대사들을 읊는다고 생각하니 심장이 뒤집어질 것 같아요..
여튼 추리 잘 보고 갑니다.
이모젠느//과찬 감사합니다. 귀찮아서 생략도 많이 했어서 부끄럽네요;;
나츠히를 Ep.1의 범행에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편해지긴 하죠.
하지만 흐름..이랄까요. 킨조와의 아침 알현(..)등을 생각해볼때
주범행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갑자기 확 돌아버리는게 아닌 이상…
특히, 판타지적 마녀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
현재 우미네코의 목적인 이상,
Ep.1과 Ep.2를 동시에 생각해서
마녀, 즉 어떤 하나의 큰 룰을 찾아내는게
포인트라고 생각하기에
더더욱 되새겨볼게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Ep.2까지의 플레이한 감상으로는
일단 카논과 겐지는 방조건, 공범이건
관련이 되는 ‘말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네요…
이 건에 대해서는 시간이 생기고,
귀차니즘을 벗어나게 되면;;
한번 포스트 하겠습니다.
이런 곳까지 와서 읽어주시고, 리플까지 남겨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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